유정복 인천시장 현안 챙기기 발 벗고 나서

민선6기 공약, 수정·보완 거쳐 11월 최종 발표

2015-07-1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의 각종 현안과 주요사업 파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유정복 시장은 15일 안전행정국·보건복지국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실·국별로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유 시장이 실·국별 업무 보고회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이번 업무 보고회는 각 실·국의 현안 해결 방안 및 주요 사업과 공약 추진계획 등을 보고 했다.각 실·국은 업무보고에서 유 시장이 6·4 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각 공약의 추진시기와 실행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유 시장은 지방선거 때 17대 정책 100개 과제와 10개 군·구별 공약 40개 과제 등 140개 공약을 제시했다.특히 그동안 유 시장은 월미은하레일, 인천유나이티드 경영 개선, 수도권쓰레기 사용 종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기본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선 현안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주요 공약으로는 부채다운·부패아웃·부실스톱, 인천 KTX시대 개막,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복지재단 설립과 100억 기금 조성 등이 꼽힌다.시는 유 시장과 실·국별 담당자 간 토론 결과와 재원 조달 가능성 등을 토대로 공약을 보완·수정·변경하고 8월 중 1차 공약 검토 보고안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9월 공약 추진계획 보고회, 10월 공약실천 계획 대시민보고회를 거쳐 11월 민선6기 공약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유 시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8년 6월까지 매년 6월과 12월에 공약추진 이행 실적을 평가하며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공약 이행 시민평가단은 50명 내외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