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무역보험공사 수출기업 지원 단체보험 체결
1회 계약으로 1년간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 수출안전망 구축
2015-07-1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인천 관내 92개 수출기업을 위한 책임금액 460만 달러(약 51억원) 규모의 '중소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중소Plus+ 보험은 수출실적 300만 달러 이하 관내 수출기업을 위한 보험이다. 결재기간 1년 이내 모든 수출거래 건에 대해 연간 누계액 5만 달러 이내 수출대금 미회수 손실액의 90%까지를 보상해 준다.시는 관내 단체 상공회의소·비전기업협회·수출경영자협의회·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보험 지원 대상업체 133곳을 추천받아 요건에 맞는 92개 업체를 선정했다.지원업체별 수출규모는 50만불 이하 23새사, 100만불 이하 43개사로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300만불 이하는 26개 사다.이번 단체보험은 인천시가 관내 92개 수출기업의 일괄 계약자가 돼 연간 수출거래에 대한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피보험자는 별도 가입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수출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인천시는 작년 135개사 355억원 규모의 수출 보험·보증지원 사업을 추진, 보험사고에 따른 보험금 3억3천만원을 받도록 지원했다. 지난 5월말 현재 동 사업에 96건 4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