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日 유통전시회 참가
2014-07-16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까지 일본 대형 농식품 도매공급자들이 추최하는 유통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일본은 우리나라의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지난 2010년 10억2000만 달러에서 2012년 14억 달러로 수출액이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엔저 현상과 반한 정서 등으로 수출액이 12억8000만달러까지 줄었다. 이에 농식품부가 이번 유통전시회에 참가해 일본으로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꾀하는 것.농식품부는 일본은 유통 구조가 복잡해 대형 유통업체에 식품을 공급하는 판매상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번에 판매전시회를 여는 이토추나 닛폰악세스 등은 연 매출 1조엔이 넘는다고 소개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나라의 신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일본 판매전시회는 한국 식품의 현지유통 진출 직전 테스트의 장으로, 실제 입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