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최초 무동력 히말라야 횡단 원정대 후원

2014-07-16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소주전문 업체 무학은 16일 인천공항에서 세계최초 무동력 히말라야 횡단에 도전하는 ‘2014 X-히말라야 원정대’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원정대의 단장을 맡은 최재호 무학 회장과 박정헌 대장을 위시한 10여명의 대원들은 12월까지 6개월간 무동력으로 히말라야 횡단에 도전할 예정이다.히말라야 횡단 원정대는 2011년 8월 세계최초로 히말라야를 무동력 패러글라이딩 비행으로 횡단한 박정헌 대장이 기획한 두 번째 모험이다.박정헌 대장을 비롯해 강호(카약), 박상헌(스키 및 자전거)씨 등이 참가하는 원정대는 파키스탄을 출발해 티벳(중국) - 네팔 - 시킴(인도)를 거쳐 다시 네팔에서 도전을 마무리한다. 횡단 거리는 약 5200km.이번 도전은 등산, MTB자전거, 스키, 패러글라이딩, 카약 등 무동력 익스트림 스포츠를 통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히말라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탐험할 예정이다.원정대의 단장을 맡고 있는 최재호 무학 회장은 “박정헌 대장의 히말라야에 대한 순수한 영혼과 열정에 매료되어 단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끝임 없이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는 무학의 기업정신과도 일맥상통하여 함께 동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최재호 단장은 단순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키스탄부터 인도를 거쳐 카약구간인 네팔구간까지 대원들과 함께 도전을 함께할 예정이다.히말라야와 최 단장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네팔 오지에 2013년 12월 기존학교를 리모델링하고 지난 1월에는 랑탕 지역에 학교를 신축하기도 했다.최재호 단장은 “여러 국가를 오가며 이어지는 이번 원정은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 된다”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도전임으로 원정대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