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직원들과 ‘혁신 페스티벌’ 개최

2014-07-16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는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혁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TDS 혁신 페스티벌은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거나, IT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등의 과제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그 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이 날 행사는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모든 직원이 모바일 투표로 평가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 발표된 10개 혁신과제는 그 동안 관성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없애거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일을 자동화하고, 여러 명이 하던 일을 한 두 명이 할 수 있도록 단순화 시키는 등의 아이디어가 포함돼 있다.

최종 결과 수상작은 △시스템 영향도 분석을 위한 연관 맵 구현(최우수상) △회의록 관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우수상) △시스템 모니터링 자동화 체계 구축(우수상) 등 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스템 연관 맵’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IT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 구조를 지도처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시스템 분석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상당 수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수상을 수상한 ‘회의록 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이메일 발송만으로 회의록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별도로 회의록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시스템 모니터링 자동화 솔루션’은 내부적인 혁신에 그치지 않고 고객서비스에도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희천 KTDS 대표는 “혁신은 지금 이것을 하면 일찍 퇴근할 수 있겠다는 작은 생각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며 “작은 노력이 모여 혁신문화가 되고 고객에게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이 되는 만큼 IT서비스 혁신을 위한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