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임업재해 예방을 위한 MOU 체결

강원지역 5개 고용노동지청-산림청(북부, 동부)간

2014-07-1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지역 5개 고용노동지청(강원, 강릉, 원주, 태백, 영월)과 북부지방 산림청 및 동부지방산림청은 임업사업 현장에서의 산업재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관련 재해를 감소시키는데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업사업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전체 면적의 81%가 산지)의 개발과 활용을 통한 일자리(숲가꾸기, 등반로 정비등)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등 유관기관간 협업하에 임업 부문 산업재해의 선제적 예방활동에 주력하고자 계획되었으며,‘14.7.16. 10:20~11:00 경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강원지역 5개 고용노동지청과 동.북부 산림청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고, 임업 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 임업 현장 방문 교육과 공동 재해조사, 합동안전보건점검등 다각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기관간 협업하여 추진한다.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지청장 박종필) 자료에 의하면 강원지역에서는 ‘13년 한해 동안 임업작업중 369명의 근로자가 재해를 입었고, 이중 3명은 사망하였는데, 이는 ’13년 전국 임업작업 재해자수의 19%, 사망재해자수의 15%를 차지한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부이사관 박종필)은 "금번 업무협약은 강원지역의 모든 고용노동지청과 산림청의 기관장이 참석하여 체결한 것으로, 임업재해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고자 하는 유관기관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2014년 강원지역 임업 분야 산업재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