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저소득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실시
희망복지지원단 및 신안지역자활센터 등 과 민·관 협력 사업시행
2014-07-16 주재홍 기자
[매일일보]
신안군은 민·관 협력을 통한 '2014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사업비 1억 5백만원을 지원받아 10월까지 신안군 희망복지지원단 및 신안지역자활센터 등과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실시한다.이 사업은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바닥공사 및 난방물품(보일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저소득 장애인 등 70여 세대에 대하여 지원 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주택개보수 지원 사업' 등과 일부 병행 추진하여 여름철 장마대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신안군은 작년에도 사업비 8천 2백만원을 지원 받아 지역자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76세대에 대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저소득층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지난 해 사업으로 지원 받은 자은면 김모씨(84세, 남)는 “낡고 오래된 시골집이라 여름이면 비 들침, 방바닥 습기로 고생하고, 겨울에는 추워서 방문과 창문에 비닐을 치고 두꺼운 요를 깔고 이불을 몇 겹씩 덮고 생활해도 추웠는데, 단열창으로 바꾸고 보일러 배관도 다시 깔아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고길호 군수는 “앞으로도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해 관내 에너지 개선사업이 필요한 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민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