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행진]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 밝혀주세요”
2014-07-16 나태용 기자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단원고 2학년에 재학중인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15~16일 이틀간 학교에서 여의도 국회 의사당까지 도보행진을 벌였다.
이번 도보행진은 세월호 특별법에 ‘진상규명’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담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족대책위를 응원하기 위해 38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해 시작됐다.
1박2일간 이어진 도보행진에 일반시민들이 계속 행렬에 동참하면서 16일 오후 3시경 국회 앞에 도착할 때는 백명이 훌쩍 넘는 숫자로 늘어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