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개관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서구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개관식이 지난 16일 구청장(강범석), 구의원 및 장애인복지 분야의 시설장, 장애인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일반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워 취업을 포기하고 가정에만 있는 장애인들에게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과 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시설로서 지난 2009년 6월 보건복지부의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으로 선정되어, 2012년 5월 부지 3,300㎡, 연면적 2,975㎡(지하1층, 지상1~2층)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에는 쓰레기종량제봉투 제작 공장, 사무실, 재활치료실, 상담실이 있으며, 2층에는 제2의 공장과 교육장, 식당이 배치되어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시설장(공무원)외 9명의 직원이 근무중에 있으며, 6월 1일부터는 근로장애인 22명이 채용되어 3개월간의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쓰레기종량제봉투 제작사업 외의 2차 사업이 확정되면 최대 70명까지 근로 장애인을 확대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생산중에 있으며, 품질 검사를 통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천광역시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도 수주 받을 계획에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경제적인 효율을 떠나 장애인들이 자활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주어져야 하기에 서구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건립은 장애인 복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서구청 뿐 아니라 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