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3기 청년취업 힐링캠프 진행
취업 희망자들에게 색다른 경험 선사해 도전정신 고취
2014-07-17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광명시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동안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에서 ‘제3기 청년취업 힐링캠프’를 진행했다.이번 힐링캠프는 청년 취업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 취업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연 속 명상과 자기성찰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새롭게 정립해보고, 많은 참여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스피치 훈련을 통해 발표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침편지 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은 ‘꿈 너머 꿈’ 특강을 통해 “젊은이들이 자신이 가진 꿈을 선물처럼 여기며 열심히 뛰다보면, 지금까지의 크고 작은 모든 경험들이 점이 되고 그 점들이 선이 되어 나만의 꿈이 된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앞으로 가슴에 새겨진 꿈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해 큰 감동을 주었다.힐링캠프에 참여한 배하은(철산동)씨는 “명상을 하면서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들도 많이 힘들고 아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고 고마웠다. 다른 사람을 비춰주고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박종태(소하동)씨는 “나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안에 있는 이야기를 조금씩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할수록 내 안의 차가움이 녹아내리고 예전에 싫었던 사람들의 시선이 좋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한혜리(소하동)씨는 “서로 고민과 아픔들을 공유하면서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쉼표없이 살아왔던 것이 아닌가 싶었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또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도전정신을 경험함으로써 얻은 자신감으로 취업과 자기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광명시는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지속적으로 청년취업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