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무더위쉼터 냉방비에 지원한다

재해구호기금 7640만원 투입해 노인시설 382개소 지원

2015-07-1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는 이달 중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해구호 기금을 투입해 무더위쉼터의 냉방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무더위쉼터는 여름철 지역 특성에 맞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근이 쉬운 장소를 지역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지정·운영되며 읍·면·동 주민센터 관계자가 관리한다.이번 지원은 소방방재청 재해구호계획 수립지침 개정에 따라 재해구호기금의 사용 용도가 확대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지원대상은 무더위쉼터 467곳 중 382곳에 대해 한 곳 당 20만원씩 모두 7천6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체 운영비로 냉방비 충당이 가능한 85곳은 제외됐다.시 관계자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냉방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