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사고력·논술 역량 높이는 캠프 운영 ‘관심’

조종중ㆍ고, 7월 28~30일 여름방학 문학캠프 운영

2014-07-17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각종 시험과 논술 등을 대비해 사고력과 이해력,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여름방학 문학캠프’가 학교와 공공 도서관 협력으로 기획돼 관심을 받고 있다.

가평조종중ㆍ고등학교와 가평군립조종도서관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소설가 김유정 작품세계 탐구를 주제로 여름방학 문학캠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훌륭한 독서가가 성적도 좋다’라는 연구에 근거, 각종시험 및 논술을 대비함과 동시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요구되는 사고력ㆍ이해력ㆍ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을 목표 추진된 독서활동 프로그램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지원한다.

이번 캠프는 조종중ㆍ조종고 학생 각각 15명식 총 30명을 대상으로 해 이뤄지며 조종도서관 내에서 강연과 책 읽는 시간 등을 갖고 춘천 소재의 문학촌 탐방 및 강원대 도서관 견학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첫날에는 유나경 작가의 ‘나의 독서력이 나의 미래 경쟁력’의 강연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진로 탐색 및 독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연 후에는 아와이 슌지의 영화 ‘러브레터’를 관람할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소설가 김유정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 동백꽃, 만무방, 금따는 콩밭, 봄봄, 노다지, 소낙비 등 10선을 함께 읽고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조별로 조사해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춘천시에 소재한 김유정 문학촌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강원대학교 도서관 견학 시간을 갖고 예비 대학생들에게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학도서관 및 박물관을 견학한다.

가평도서관 한 관계자는 “이번 문학캠프는 학생들의 독서 및 사고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도서관과 지자체 공공도서관이 협력한 공동 프로젝트”라면서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교류 및 협동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 방안을 모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조종중학교 도서관(031-589-7385) 및 조종도서관(031-580-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