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2014년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 이해

2015-07-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적 회의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2014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도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활동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의원들이 실제 진행하고 있는 의정활동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확정된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참가학생들은 입교식 후에 본회의장으로 이동하여, 청소년 의원의 진행으로 의회교실을 이끌어 갈 의장을 투표를 통해 직접 선출하고, 이번 의회교실에 청소년들이 제출한 ‘학교 폭력학생 회복적 생활교육 의무화 입법 촉구 결의안’ 및 ‘청소년 교내 전자기기 부분적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6개 안건에 대하여 상임위원회(행정, 문광, 농정, 복지, 건설, 교육)를 구성하고, 소속 상임위에서 해당 안건을 예비심사한 후 본회의에 상정․의결하게 되는 등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게 된다.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토론과정을 통해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회의진행은 전자회의시스템(전자투표 등)으로 운영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방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