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 수원시에 수목 기증 협약
공원 녹지의 변화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2015-07-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과수목을 기증 받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원시는 농촌진흥청 이전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10~15년생의 과수목 575주를 기증받아 관내 공원 녹지에 식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식을 갖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과수 수목 분양, 공원 또는 녹지에 재식된 과수 수목의 관리를 위한 기술 교류, 과수 수목 관리를 위한 자문위원 위촉 등 인적교류에 관한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임원진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역할 증진과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시는 사과나무 390주, 배나무 65주, 복숭아 30주, 포도 60주, 자두 20주, 체리 20주 등 총 575주의 과수목을 기증받을 예정이다. 식재된 과수목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리자를 지정하고 수확된 과실은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할 방침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공원 녹지의 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 관리와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