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조 외환은행장 “통합 시 고용안정 약속“

2015-07-18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에 외환은행 직원의 고용 안정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외환은행이 18일 밝혔다.김 행장은 전날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올려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은 조직과 임직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하고, 제 모든 것을 걸고 성실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사회가 제시한 대로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하는 한편,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며 “은행장으로서 직을 걸고 후배들의 고용 안정과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전날 외환은행 이사회는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추진을 결의하면서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에 대해 노조와 성실하게 협의하는 원칙을 지키도록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