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동, 홀몸노인·저소득자 100가구 선풍기 전달

지역 주민들의 후원받아 전달해…

2015-07-18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임민영 기자] 안양시 안양2동이 홀몸노인 가정에 선풍기 100대를 후원받아 전달했다.선풍기를 후원한 이들은 병원장, 의사, 종교인, 금융인 등 모두 지역에 거주하는 독지가들로 안양2동은 이들로부터 후원 받은 선풍기를 지난 3일 동안 홀몸노인 가정과 저소득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을 마쳤다.안양2동 측은 지난 17일 홀몸노인과 저소득자 100가구를 방문해 선풍기 각 한 대씩을 나누워줬다.안양2동 측은 이중 학생들이 있는 가정에는 탁상용을, 나머지 가정을 대상으로는 로터리 형을 각각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들 가정 대부분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선풍기가 없거나 있어도 노후해 성능이 처지는 상태로 이번 선풍기 전달을 통해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 후원인은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쫒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이와 같은 일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김광택 안양2동장은 “방문한 가정마다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선풍기를 후원해준데 대해 고맙다는 말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