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민원행정 처리...신속·공정한 업무 미흡
“응답률 27% 설문으로 만족수준 높다…졸속 행정평가”
2015-07-1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민원처리가 신속 공정한 업무처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민원행정처리 시스템의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양평군은 금년 상반기 민원신청자 중 무작위로 추출한 2400명을 대상으로 전화응답(ARS) 방식으로 민원처리 전반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양평군 측은 설문조사 만족도가 85.9점이라고 주장하며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수준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날 진행된 설문조사는 2400명 중 총 656명이 응답, 27.33%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일부에서는 응답률이 27%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정확하지 않은 졸속 행정평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향후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하여 민원처리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원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양평군이 밝힌 평가항목은 △고객편의시설 및 환경쾌적성 △방문·공무원 친절도 △민원업무처리 신속도 △전화·공무원 친절도 △민원행정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5개 항목이라고 전했다.양평군 측에서 밝힌 신속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한 우선순위는 신속한 민원처리(29%), 공정한 업무처리(25.3%), 담당공무원의 친절한 응대(22.5%), 민원안내와 접근성 용이(13.3%), 쾌적한 시설(9.9%)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