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취임 후 첫 경기북부 민원 상담
2014-07-18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민원을 상담했다.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북부지역 민원인을 만났다. 지난 11일 수원 경기도청 민원 상담에 이어 두 번째이기도 하다.남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00분가량 민원인 11명을 차례로 만났다.오전 8시부터 현장 접수해 20명이 상담을 신청했으나 시간 관계상 9명은 다음으로 미뤘다.이날 민원실을 찾은 최모(59·고양시)씨는 "도시가스 공급사업 분담금을 냈는데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주변 4가구에 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지사가 나서 불편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포천에 사는 60대 여성은 "집 근처에 비행장과 군부대가 있는 데다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부동산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부대가 이전하도록 지사가 도와달라"는 민원을 냈다.이밖에 미군기지 헬기 소음, 교통 안전시설, 민간시설 예산지원 등에 대한 민원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그러나 이날 접수된 민원은 대부분 도 권한 밖이어서 남 지사는 민원 해결 가부에 대한 즉답을 못했다.대신 도는 일주일 이내에 민원 검토 결과와 해결 방법 등을 민원인에게 직접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