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공무원노조, 청사관리원에 삼계탕 제공

2014-07-1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창조)에서는 초복을 맞아 청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께 깨끗한 청사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청사관리원들과 방호, 안내원들께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하여 이들의 숨은 노고를 치하했다.

 이들은 찜통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예초기를 돌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꼭두새벽에 출근하여 민원실을 비롯하여 각 사무실을 돌며 시민에게는 쾌적한 민원환경을, 직원들에게는 매일같이 산뜻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등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분들이기에 매년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수영 안전행정국장은 “여러분들이 있어 직원들도 열심히 일할 수 있고 민원인들이 웃으며 시청을 찾을 수 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 강창조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는 이들처럼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여 빛나진 않지만 자신들의 마음에 그 빛을 숨기고 있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어느 조직이나 숨겨진 조력자가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나 겉포장만 아름다운 소수가 대접받는 구조라면 구성원의 긍지와 자부심은 사라져 내일의 밝은 미래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