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마을지킴이가 떴다
광명1동,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개시
2014-07-20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광명시 광명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7월 16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광명으뜸터의 광명1동 마을지킴이가 범죄 예방, 부녀자 안전귀가 유도, 비행청소년 예방 등을 위한 첫 순찰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날 늦은 시간임에도 주민 스스로 구성한 마을 지킴이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강우 주민자치원장, 한석진 광명2동 주민자치위원장, 이광수 광명1동장, 이해순 통장협의회장, 이효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윤은숙 새마을부녀회장, 노영천 방위협의회장, 김경원 광명지기회장 등 유관 단체장과 광명파출소 경찰관 2명 등 관련자들이 2개조로 나눠 순찰활동을 함께했다.광명동 지역특성은 다세대가 밀집돼 있고, 골목길이 많아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불안감과 각종 범죄로부터 노출되어 있었다. 특히, 광명2, 3동은 광명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의 예방을 위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안전하게 지켜야겠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그래서 2013년에 광명2, 3동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유관단체와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민간자경대를 각각 구성하고 개별적으로 순찰활동을 했다. 주민자치의 기본 모델인 ‘안전마을형 주민자치’를 이끌어 내 주민들로부터 신뢰성 있는 행정구현의 표상으로 비춰졌다.광명1동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는 단체원과 주민의 의견이 모아져 6개 단체원 80여명으로 순찰조를 구성하고 주 2회(수, 금) 6명씩 2개조로 나뉘어 주민이동이 없는 외진 골목길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한편, 광명시 권역별 주민자치위원회의 광명으뜸터(광명1, 2, 3동) 실무위원회에서 동별로 분절된 활동을 넘어 통합된 ‘함께 하는 마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지난 6월 26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으뜸터 마을지킴이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