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생명존중 그린마을’ 주민과 협약식

5개 지역 12개 마을 생명존중 그린마을 선정

2015-07-2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7일 양감면 용소3리, 18일 서신면 매화2리를 11번째, 12번째 ‘생명존중 그린마을’로 선정하고 농촌지역의 자살 예방과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협약식은 생명존중 그린마을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농촌형 자살예방사업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자살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생명존중 그린마을’로 선정된 마을에는 각 가구(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배포를 통해 음독사고를 예방하고,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월 1회 직접 방문을 통한 우울검진과 개별상담, 연 1~2회 우울증·자살예방교육, 우울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생명존중 그린마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살률을 막고자 농촌지역에 특화된 자살예방사업으로 2010년에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며, “장안, 우정, 송산, 양감, 서신면 총 5개 지역, 12개 마을 50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하고 방문 모니터링 등으로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