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팬택 정상화 위한 호소 활동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찾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달라”
2014-07-21 이환 기자
[매일일보] 유영록 김포시장이 지난 18일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도지사)를 찾아 워크아웃 중인 (주)팬택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회생을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줄 것을 호소하며 팬택 살리기에 나섰다.이날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사 민정협의회는 남경필 도지사,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24명의 노사 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김포시장과 팬택 노조위원장으로부터 팬택이 처한 현 상황과 회생 방안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팬택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민정 결의문을 채택했다.회의장에서 박덕규 팬택 노조위원장은 “이동통신사 영업정지로 550여개 협력업체 7만 여명의 근로자가 거리로 내몰리게 될 위기에 빠졌다”며 “일자리를 지키고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유 시장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인 팬택이 회생 기업 및 그 가족들의 생존권 보호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한다”며 준비한 호소문을 배포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팬택의 현재 상황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에서 동의하면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말하며 참석한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들에게 “팬택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기도 노사 민정협의회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