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고위공무원 청렴도 평가
4, 5급 대상 국민권익위 표준 모형
2015-07-21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양천구는 구정 운영의 핵심리더인 고위공무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 유도를 통한 조직 전체에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국장 및 과․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도덕성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이지만 관피아, 공피아 등의 용어가 생겨날 만큼 공직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선조들의 말씀처럼 간부공무원의 청렴도 평가가 공직사회 전체의 청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깨끗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4~5급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평가 실시 이유를 밝혔다.
내부평가단은 피평가자 1인당 상급자 1명, 동료 5명, 하급자 20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며 각각 20%, 30%, 5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평가단은 최근 1년 동안 3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직원 또는 공통부서 직원 등 객관성과 적정성을 확보해 선정하고, 설문은 온라인 무기명 비밀투표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양천구는 클린신고센터, 부조리신고센터와 같은 다양한 부패신고제도부터 업무추진비 공개, 청렴식권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6기에는 클린행정을 위한 옴부즈맨 제도와 책임행정 완수를 위한 정책실명제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