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청과 공동으로 셉테드 활성화 포럼 개최
경기경찰청의 그간 추진실적과 전문가 주제 발표 이어져
2015-07-2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가 경기지방경찰청과 함께 범죄 예방 공공디자인 셉테드(CPTED)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23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도시계획, 건축, 디자인 관련 공무원과 경기경찰청, 일선 경찰서 경찰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셉테드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경기도, 시군, 공공기관 업무관계자와 경찰공무원들의 셉테드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취약지역 셉테드 가이드라인 개발, 셉테드 관련 조례 제정, 시범사업 추진 등 그간의 성과와 향후계획 등이 발표된다.또한 ‘국내외 셉테드 운영사례와 범죄예방 효과’를 주제로 한국셉테드학회장인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이경훈 고려대 교수의 연구 발표가 있으며, 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셉테드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골목길, 공터 등 취약지역의 유형별로 구체적인 셉테드 적용사례를 제시했다.포럼을 공동개최한 경기경찰청 오문교 생활안전과장은 “경기도와의 협조를 통해 여성안심마을 조성 등 셉테드를 적극 도입해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히고, 유한욱 경기도 디자인담당관은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기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셉테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셉테드(CPTED)란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이니셜 표기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을 말하며, 인적이 드문 공원이나 지하주차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밝은 가로등 설치 등의 방법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