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제80주년 수방의날 기념행사

2014-07-24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23일 10시 안동 낙동강변 둔치 버들섬 앞(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맞은편)에서 안동소방서․안동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으로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수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방의 날 기념식은 지난 1934년 7월 23일 갑술년 당시 사상 유래 없는 큰 비로 인해 낙동강이 범람하여 재방둑이 붕괴되고 영호루가 수마에 떠내려갔을 당시 의용소방대원이 투철한 의용봉공의 희생정신으로 인명구조와 대피를 유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실된 재방 보수 등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한 선배 대원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지역재난방재의 참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하여 매년 7월 23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 장대진 도의회의장, 김한규 시의회의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임종술 소방행정자문단장, 안동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그동안 지역 재난방재에 헌신·봉사한 우수대원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식후행사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의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모터모트, 제트스키 등을 투입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김규수 안동소방서장은 화재예방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을 재강조하고 의용소방대원들의 공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재난예방 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