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교육사업 지원

2014-07-2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상그룹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아동 권리 증진에 나섰다.대상그룹은 23일 인도네시아 아동권리보호위원회,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자카르타시 인근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현지 아동 및 일반참가자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를 갖고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24일 밝혔다.

23일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한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휴일 지정이나 특별한 기념행사가 없었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날을 알리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최종적으로 어린이날을 기념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이와 함께 대상그룹은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자카르타내 100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저학년 3000여명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도 후원할 예정이다. 아동권리교육은 UN아동권리 협약에 근거해 아동이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권리침해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처방법을 배우도록하는 교육이다.대상그룹은 현지 학교와 협력해 아동권리 교육강사 양성과 학교밖 길거리 아동 및 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을 위해 대상그룹 임직원들은 매달 받는 급여중 천원이나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최근 이같은 방법으로 모은 6000만원의 기부금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정영섭 대상 사회공헌팀 팀장은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 사업은 2006년부터 국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외로 확대해 해당 국가내 매출증진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