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기구협의체 출범…지역사회 공헌 도모
2015-07-2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국제기구로 구성된 인천국제기구협의체가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출범했다.인천국제기구협의체는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인천국제교류재단 등 4개 기관과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등 총 12개 기관·기구로 구성됐다.협의체는 앞으로 국제기구 설명회, 청소년 대상 특강, 대학생 자원봉사 인턴십 등 시민 참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또 각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와 공식행사를 인천에서 더 많이 개최, 인천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이날 발족식에는 참여 기관들의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협약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국제기구와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국제기구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인천시는 국제기구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려는 취지로 오는 10월 30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국제기구도시 인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협의체 발족식을 마친 유정복 인천시장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에 탑승해 국제기구 중심지로 발전해 가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 주변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