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긴급 생활지원

동부하슬라파워(주) 지정기탁 성금으로

2015-07-24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강릉시는 비 제도권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기업체의 사회공헌 성금을 연계하여 비 수급 생활곤란가구 67가구에게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이번 복지사각지대 긴급생활지원은 동부하슬라파워(주) 지정기탁 성금 2천2백만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지급대상자는 읍면동장이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추천한 비 수급 생활 곤란 가구로, 2인 이하 가구에는 30만원을, 3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번 달(7월 18일)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가구에 직접 배분했다.시는 지난 3월부터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이통장, 좋은이웃들 등이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을 위한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총 189가정을 발굴했다.이들 중 65%에 해당하는 122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긴급생활지원 등 현행 복지대상자로 우선 선정하고, 현행 제도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 수급 생활곤란자 67가구 122명에 대해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후원처인 동부하슬라파워주식회사(대표 최경진)는 그동안 중․고생 교복비지원, 월동연료비지원, 차상위계층 생계비 지원, 명절위문 등 정부 지원이 되지 않는 비 수급 복지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강릉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2억 5천만 원의 사회공헌 성금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릉시와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