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야영캠핑장 조사 결과 ‘진드기 없음’

야인시대 캠핑장, 여월농업공원 캠핑장 해충 개채수 감소

2014-07-25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야생진드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관내 야영캠핑장을 조사한 결과 진드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지난 22일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야인시대 캠핑장과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의 진드기 서식여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자문을 통해 제작한 포획기구를 이용하여 진드기의 서식과 방문객의 동선이 겹칠 것으로 예상되는 수풀 지점에 대한 저인망식 수색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진드기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포획된 해충 개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소가 캠핑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충방역소독을 실시한 결과로 보인다.

전용한 오정보건소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영캠핑장을 찾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위해 캠핑장에 대한 친환경 방역소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정보건소 방역팀(032-625-448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