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가장 취업하고 싶은 ‘꿈의 직장’은 삼성

2010-12-07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그룹사는 ‘삼성’,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룹사는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1,146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 취업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7곳 제외)를 보기 항목으로 나열하고, 설문에 참여한 남녀 대학생 1,146명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가장 이미지가 좋은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사 등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남녀 대학생 모두 ‘삼성(남성_39.4%, 여성_38.4%)’을 꼽았다. ‘삼성’은 작년 동일 설문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1위로 뽑힌바 있어, 올해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한편,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랐다. 남학생들은 ▲2위 포스코(10.4%) ▲3위SK(9.9%) ▲4위 LG(6.6%) ▲5위 현대기아자동차(5.0%) 순이라고 답했고, 여학생들은 ▲2위 SK(14.4%) ▲3위CJ(8.9%) ▲4위 포스코(7.4%) ▲5위 금호아시아나(5.9%)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꼽았다.

30대 그룹사 중,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사는 남녀 대학생 공통으로 ▲1위 삼성(남성_33.3%, 여성_36.5%) ▲2위 포스코(남성_13.1%, 여성_14.0%) ▲3위 SK(남성_11.1%, 여성_11.3%)를 꼽았고,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 4위와 5위로 남학생은 ▲LG(9.6%)와 ▲현대기아자동차(4.8%)를, 여학생은 ▲금호아시아나(7.7%)와 ▲LG(7.4%)를 각4위와 5위로 꼽았다.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사로는 남학생은 ▲1위 삼성(40.7%) ▲2위 포스코(15.4%) ▲3위LG(7.9%) ▲4위 SK(6.6%) ▲5위 현대기아자동차(5.3%) 순으로, 여학생은 ▲1위 삼성(50.0%) ▲2위 포스코(14.8%) ▲3위 SK(8.1%) ▲4위 LG(6.1%) ▲5위 현대(2.6%) 순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남녀 대학생이 생각하기에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1위 삼성(64.7%) ▲2위 포스코(9.9%) ▲3위 현대기아자동차(6.2%) ▲4위 현대중공업(3.9%) 5위 SK(2.6%) 순이었다.

대학생이 뽑은 미래 변화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른 그룹사 순위는 ▲1위 삼성(52.2%) ▲2위 SK(14.1%) ▲3위 LG(7.8%) ▲4위 현대기아자동차(4.6%) ▲5위 포스코(3.5%) 순이었다.

한편, 30대 그룹사 중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그룹 순위로는 ▲1위 포스코(23.4%) ▲2위 삼성(18.9%) ▲SK(10.6%) ▲LG(6.3%) ▲CJ(5.5%) 순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