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오후 2시 투표율 ‘1.92%’

지난 4월, 지난해 10월 재·보선 동기간 투표율 웃도는 수치

2014-07-25     나태용 기자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이하 선관위) 25~26일 양일간 진행되는 7·30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의 첫날인 25일 오후 2시까지의 투표율이 1.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보선 지역의 사전투표율인 1.92%(5만5200명)는 지난해 동시간대 기준 4월 재·보선 사전투표율인 1.25%와 지난해 10월 재·보선 투표율인 1,62%를 웃도는 수치다.

선거 지역구별 투표율로는 전남 순천·곡성이 3.55%(449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 지역이 1.03%(2560명)으로 조사됐다.

선거구별 투표율 현황은 전남 순천·곡성이 3.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0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돌연 사퇴로 이번 재·보선의 최대 화재로 떠오른 서울 동작을은 2.2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정미·천호선 정의당 후보가 여당·박근혜정부를 심판을 외치며 사퇴했던 수원병·정 지역은 각각 1.65%, 1.1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선거는 15개 지역구에 설치된 257개 사전투표소에서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시엔 본인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