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휴가철 맞아 ‘뒹굴뒹굴 도서관’ 운영
2014-07-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북캉스(Book+Vacance)’ 테마의 ‘뒹굴뒹굴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도서관 운영은 국민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인리칭’과 책을 돌려 읽는 ‘북크로싱’ 캠페인을 일환으로 진행됐다.롯데백화점의 ‘뒹굴뒹굴 도서관’은 오는 8월 24일까지 한달 간 서울 영등포점(27일∼8월3일), 중동점(8월5일~8월14일), 일산점(8월16일~8월24일)에서 릴레이 형태로 운영된다.3세 이상의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인당 1000원이다. 도서관에는 어린이 서적, 소설, 에세이, 여행, 경영 등 다양한 장르의 책 3000여권과 테이블, 소파 등 휴게 공간이 마련된다.이곳에는 고객들이 책을 직접 기증할 수 있는 ‘참여형 책 기증 코너’와 함께 문화센터에서 동화 읽기, 만들기, 책 연계 요리 강좌 등 뒹굴뒹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과 문학동네 출판그룹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 사용된 책과 수익금, 사용된 책장, 의자 등을 모두 지역 분교, 아동·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오는 8월 13일까지 네이버 카페 ‘문학동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단편적인 정보들이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책은 짙은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한 진정한 지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