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비스업 생산액 2030년 60.3%
제조업 부가가치 2020년 42.3%에서 2030년 43.7%
2015-07-28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 산업생산구조 전망 결과 2030년 서비스업이 60.3%, 제조업이 38.6%, 농림수산업이 1.1%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 부가가치는 서비스업이 55.6%, 제조업이 43.7%, 농림수산업은 0.7%에 이를 전망이다.이와 같은 전망은 경기도 지역투입계수표를 활용하여 36개 업종별 생산, 부가가치, 고용 유발계수에 대해 시계열 분석한 결과로,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위원의 ‘경기도 산업구조 전망과 시사점’ 연구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경기도 생산액 비중에서 서비스업은 2020년 62.3%, 2025년 61.9%, 2030년 60.3%로 주도적 역할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업 중 연구개발업은 2020년 6.3%에서 2030년 6.9%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방송·영상 음향기기 업종은 2020년 1.9%에서 2025년 2.0%, 2030년 2.1%로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3.4%, 2025년 3.2%, 2030년 3.0%로 비중이 감소할 전망이다.경기도의 서비스업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2020년 36.5%, 2025년 36.9%, 2030년 38.6%로 전망된다. 부가가치 전망 결과도 서비스업 비중이 2020년 56.9%, 2025년 57.2%, 2030년 55.6%로 높다. 다음으로는 제조업으로 2020년 42.3%, 2025년 42.1%, 2030년 43.7%로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특히 제1차금속·금속제품은 2020년 14.7%에서 2030년 18.5%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경기도 고용구조 전망도 나왔다. 서비스업 고용자수는 2012년 290만 명에서 2030년 311만 명으로 증가하고 제조업 고용 비중은 2020년 30.3%, 2025년 28.4%, 2030년 28.7%를 차지해 급격한 고용 비중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경제의 서비스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역할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서비스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의한 부가가치 증대와 고용창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