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국내 ‘상륙’ 벌써 15주년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통해 청사진 밝혀

2014-07-28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8일 서울 서초구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에서 열린 한국 개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1호점인 이대점을 개점한 이후 15년 동안 전국 62개 도시에 매장 680여개를 열었다.

개점 1년차에 700명에 그쳤던 일 평균 고객 수는 15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32만명으로 늘었다. 연매출은 1999년 6억원에서 지난해 4820억원으로 뛰었다.

스타벅스는 이날 15주년을 맞아 수제 스파클링 음료 ‘스타벅스 피지오’를 공식 출시하고 프리미엄 매장 ‘파미에파크점’을 개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그동안 매출이나 매장수 같은 가시적인 성과 외에도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일궈냈다”며 “향후에도 고용 창출과 동반 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현재 7개인 고급 커피 ‘스타벅스 리저브’의 판매 매장을 내년까지 60여개로 확대한다. 차별화된 커피를 토대로 지난 3월 출시한 리저브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