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부천시 원미구청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법률, 세무, 건축, 취업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지하철 역사를 방문해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월 3회 1~3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첫째 주는 부천역, 둘째 주는 상동역, 셋째 주는 역곡역 대합실에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 순으로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8월은 휴가철로 운영을 하지 않는다.이동 상담실에서는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및 취업상담사가 직접 법률, 세무, 건축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시 주요행사 및 시책 등을 홍보하고 관련 자료를 배포하여 시민들에 대한 홍보창구의 역할도 겸한다.지난 21일 상동역 이동 상담실에서 법률 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기도 어렵고 상담료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원미구청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며 “더운 날씨에 땀흘려가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원미구 민원지적과 윤애자과장은 “적극적으로 상담 활동에 참여해준 전문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원미구청 민원실에서는 전자민원(민원24)전용 창구 운영, 다문화(외국인)창구 운영, 조상 땅 찾기 운영, 편의시설 무료이용(복사기, 팩스기, 체지방측정기, 장애인전용화상전화기, 확대경) 등 민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