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초특가 할인전’ 뜨겁다
시즌 오프 반값 행사부터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 등 ‘총력전’
2015-07-2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침체한 내수를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들 업계는 또 이른 추석을 앞두고 일찍이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가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30일까지 500여종의 주요 생필품을 ‘1+1’ 또는 50% 할인 행사한다.이 기간 홈플러스는 진로 석수(2ℓ×6통, 4740원), 서울 요구르트(65ml×15통, 1950원), 대왕 럭플러스 무형광 화장지(27m×30롤), LG생활건강 샤프란 리필(2.1ℓ, 5600원) 등을 ‘1+1’ 형식으로 판매한다.또 친환경 현미·찹쌀(4kg), 오뚜기 후레시햄(340g) 등은 50% 할인 판매하며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29종)은 3병 구매 시 50% 할인, LG생건·아모레퍼시픽 바디용품, 애경 세탁세제, 냉면·쫄면·소바 전 품목 등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반값 할인한다.냉동 수입 삼겹살은 100g당 780원에 판매하며, 거봉(2㎏) 1만1000원, 수박(8㎏ 미만) 1만3000원, 미국산 체리(800g) 8800원 등 신선식품도 특가에 선보인다.이밖에 소형가전 최대 40% 할인, 물놀이·캠핑용품 최대 50% 할인, 여름 패션·잡화 최대 7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여름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 침구·의류·언더웨어·물놀이용품 등 150여개 품목 200만여점의 여름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언더웨어 전 품목 50만장을 1000원∼3000원에 판매하며 바캉스모자, 슬리퍼 등을 각각 5000·7000·9000원에 선보인다.또 티셔츠, 반바지 등 여름의류 10여개 품목 100만장, 성인·아동 수영복 5만장을 최대 50% 할인하고 물놀이용품 30만점은 최대 30% 인하해 준비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바캉스 수요가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수기를 겨냥한 시즌 오프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들은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앞두고 초복도 전에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홈플러스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인터넷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 이마트도 지난해보다 약 1주일가량 빨라진 다음 달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추석 대표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착수,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