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태국농업지도청 지도자들 농업기술센터 방문
태국 농업지도청, 친환경 농업지원 프로세스 견학 및 운영 현황 확인
2015-07-2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을 견학하기 위해 태국농업지도청 고위공무원이 가평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이는 유기농업 등 부가가치 높은 친환경 농업 육성 및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태국농업지도청(DOAE) 슐라폴 챠루퐁(Surphol Charuphong) 부청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등 4명의 농업 전문가가 가평군농업기술센터를 견학했다.이들은 친환경 농업 추진형황 및 센터 낸 친환경농업관리실, 미생물센터, 지역 포도를 이용한 와인제조실 등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의 4-H국제협력의 일환으로 교류를 통한 국제협력 관계 활성화 및 녹색관광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것이다.이들 방문단은 지역 현황 및 센터 내 각종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실제로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들은 지역 농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센터의 연구 활동 및 지원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방문단은 선진 농업을 위해 구성된 클린농업대학 과목 및 지원정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 교육 현장도 둘러봤다.또한 친환경농업인증 제도 운영에 대해서도 세세히 확인한 후 ‘친환경농업관리실’을 들러 토질 검사, 농약잔류 확인, 농업용수 검사 등 친환경 인증분석 시행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또한 미생물생산시설을 견학하고 그의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지역 농산물인 포도를 활용한 포도주 생산 과정도 살펴봤으며 시판용 제품을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태국 슐라폴 부청장은 “농업 부분의 다양한 지원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또 기관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양질의 인력과 자질을 갖추고 광범위한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는 센터 견학을 통해 느낀 바가 컸다”며 “특히 다양한 연구 중에도 유기농업 측면의 다양한 지원책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농업인과 농업여성인 등을 위한 ‘클린농업대학’과정을 운영해 미래 경쟁력까지 키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앞으로도 센터 내 연구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가평군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우리가 과학영농 추진에서 있어서는 다소 앞서 있을 수 있지만 쌀 최고 수출국 태국의 농업 경력도 무시할 순 없다”면서 “이런 국제교류의 기회를 통해 우리가 앞선 기술들은 전하고 또 태국이 가진 좋은 사례 및 기술은 얻어와 상호 성장하는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태국은 2년 전에도 위타야 아티파난(Withaya Athipanan) 농업지도청 부청장 외 농업 관련 공무원이 센터를 찾아 좋은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대해 견학을 추진한 바 있다.군내 농민의 태국 견학을 비롯해 교환학생 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