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상수용수 비상급수 대책 회의 개최

2015-07-29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기자] 강릉시는 연일 지속되는 마른장마와 장기가뭄으로 오봉댐 원수 저수율이 47.7%로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27일(일) 오후3시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지영 부시장 주재로 상수용수 비상급수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회의에는 농어촌공사 지사장, 오봉댐 관리소장, 농업정책을 관할하는 경제진흥국장, 농업정책과장 등 관련 국ㆍ과장이 참석하여 향후 오봉댐 물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시는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하여 관정 110개소와 양수기 정비를 완료하여 농업용수 공급을 지원하고 오봉댐 저수율 30% 미만 시 농업용수를 조절 급수하기로 농어촌공사 강릉지사와 협의하였다.

또한 농업용수를 벼 생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농업용수 공급 시 강릉시와 사전에 협의하여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계획을 병행추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