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야간개장“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떠나는 문화나들이
2015-07-29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쉽게 문화를 접하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연장개장을 실시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연장개장 시간은 저녁 9시까지 연장되며 전시 관람,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이달 문화가 있는 날 7월 30일(수)에는 저녁 5시 30분에는 테마전 “붓다의 일생과 깨달음 부처의 손”을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붓다의 자비와 깨달음의 경지, 성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원도 출토 금동 불상의 다양한 손 모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어서 7시에는 춘천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테너 오성룡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개최된다. 이번 연주에는 테너 오성룡의 오페라 <토스카>중 E lucev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을 시작으로 메조소프라노 김윤미의 <카르멘>중 Segidilla 등 주옥같은 오페라와 가곡을 12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연주한다.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야간개장을 통해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전시를 보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어 국립춘천박물관이 문화예술 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