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천 물빛음악회 개최

2014-07-2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송파구는 다음달 2일 저녁 8시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성내천 물빛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휴가를 미처 떠나지 못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름밤의 문화 바캉스를 제안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음악회에선 약 90분에 걸쳐 발라드와 팝을 비롯해 아카펠라와 퓨전국악, 팝핀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천년호’의 퓨전아리랑과 드라마 OST △4인조 혼성 그룹 ‘위드’의 재즈와 클래식 △‘데비브&그룹사운드 앙상블’의 올드팝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연출된다. 또 아이돌그룹 알파벳이 들려주는 K-pop과 가수 오승근의 히트곡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일 저녁 7시 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는 ‘제15회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천일야화’를 주제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와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여름밤을 수놓는 힐링 음악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는 시원한 청량제가 됐으면 한다.”며 “한여름 밤의 문화가 흐르는 성내천을 찾아, 무더위를 한껏 날려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