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세월호 성금 3천만원 전달

2015-07-2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인천대교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29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모은 성금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에 기부했다.

인천대교 사옥에서 김수홍 인천대교(주)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황규철 회장 및 인천대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모금된 금액은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전용 기부금으로 전달돼 전액 세월호 기부금으로 기탁되며, 세월호 기금 및 안전의식 고취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이 겪는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천대교 및 협력사 임직원 200여명이 지난달 16일부터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이번 성금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고통을 겪는 피해자 및 희생자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국가 안전망 강화를 통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