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AG 성공을 위한“군·경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 실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인천AG대비 해상 대테러 훈련 실시
2015-07-2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29일 2014 인천AG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해경과 함께 인천수로 일대에서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을 펼쳤다.예상치 못한 적의 다양한 도발 상황에 대비하고 해상을 통한 적의 기습 침투 기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해군 고속정, 항만경비정, 고속단정, 해경정 등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훈련은 우리 어선이 불순세력에 의해 피랍된 상황을 접수하는 즉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비작전 책임부대(수도군단)와 해경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이어 피랍된 우리 어선이 해경의 통제에도 계속 북상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해군 인방사 고속정과 경비정들은 긴급 출항해 어선의 기동을 막고, 고속단정에 탑승한 해군 특전단 특수임무대가 어선에 승선해 저항하는 적을 제압하고 피랍된 어선을 탈환하는 것으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또한, 당일 오후 인천 군항부두에서는 적에 의해 인천항 정박 여객선이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해군 특전단 특수임무대, 헌병 기동타격대, 육군 102연대, 인천해경, 인천중부경찰서 등 다양한 합동 전력이 참가해 여객선을 탈환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훈련이 병행돼 우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및 합동작전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했다.이번 훈련을 주관한 해군 인방사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단 한건의 해상사고도 없는 완전 해상 경비작전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