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7%, "경제용어 모르는 이성과 결혼 NO"…웨디안
2010-12-09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기본적인 경제용어 모르는 무식한 이성 싫다’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은 기본적인 이성의 소양을 확인하는 취지로 ‘이성의 기본적인 경제용어나 시사상식에 대한 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77%는 ‘기본적인 경제용어를 모르는 이성과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지난 달 23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홈페이지 및 전화상담을 통해 남녀 1,472명에게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기본적인 경제용어나 시사상식을 모르는 결혼상대에 대한 생각?’의 질문에 ‘기본상식을 모르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겠다’ 77%(1241명),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23%(232명)로 압도적으로 경제용어나 기본상식에 해박한 이성을 선호했다. 구체적으로 ‘결혼 대상자가 GNP와 GDP의 차이를 모른다면?’에 대한 질문에는 ‘한번만 뉴스를 봐도 아는 것인데 모르는게 잘못 된 것이다. 결혼하지 않겠다’ 66% ‘기본적인 것을 모르면 현명하지 못한 것 같다. 결혼하지 않겠다.’ 20%, ‘살아가는데 큰지장 없다. 결혼하겠다’ 14%의 순으로 절반이상의 남녀는 기본적인 상식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다면 설문에 응답하는 자신은 알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정확하게는 모른다’ 58%,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24%, ‘몰랐다’ 18% 로 흥미로운 응답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