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 ‘어르신 보안관’이 떴다!
2015-07-31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성북구는 지난 29일 오전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2014 공동주택 어르신 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길음뉴타운 8단지를 비롯한 관내 13개 아파트 단지 156개동 총 48명의 ‘어르신 보안관’과 입주자대표, 경로당회장, 관리소장, 성북․종암경찰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어르신 보안관 발대식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동영상 시청과 어르신 보안관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김영배 구청장은 “효도성북 및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파트 단지 내․외 휴게장소 및 공원 등의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예방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책임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어르신 보안관님들 덕분에 공동주택 내 음주,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 위험시설물 등 주민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 최소한의 마을 안전망을 구축해 안전성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되는 어르신보안관 사업을 위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 2013년에는 13개 단지 총 45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