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1동, 초등학생 농촌체험

2015-07-31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도봉구 도봉1동, 초등학생 농촌체험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 도시 아이들이 농촌에 힘을 보탰다. 도봉구 도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천하)와 도봉1동(동장 김종구)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농번기 일손돕기&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이 찾은 곳은 도봉1동과 도·농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물안마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6명이 참가해 옥수수와 토마토 따기 등 마을 일손 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고사리 손으로 힘을 보탠 아이들을 위해 풀잎손수건 만들기와 트럭타기 등 평소 경험이 어려운 다양한 체험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토마토와 옥수수를 어떻게 따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농촌체험이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체험을 마치고 실시한 설문에서도 대다수의 학생들은 “농촌체험이 마음에 들었고,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김종구 도봉1동장은 “물안마을 일손돕기&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농번기 일손돕기와 도·농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농촌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