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본점, ‘남성전문관’ 문 연다

2015-08-0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7층 남성 패션 매장을 ‘남성전문관’으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매장은 정장 브랜드 위주의 ‘클래식 브랜드 존’, 캐주얼 브랜드와 디자이너 편집숍 등이 들어선 ‘컨템포러리 트렌드 존’, 유명 골프 브랜드를 모은 ‘골프전문관’으로 구성됐다. 입점 브랜드는 60여개.최근 30∼50대 남성이 여성 못지않은 패션에 관심을 가지면서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해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실제로 2007년 23%에 머물던 신세계의 남성 매출 비중은 올 상반기 32%로 높아졌다.특히 올 상반기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의 남성전문관 매출은 경기침체 속에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5.4%, 9.3% 신장했다.다음 달 말 6층 남성명품관이 문을 열면 신세계 본점에만 남성 브랜드 총 100여개가 들어선다.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패션과 문화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은 30∼50대 남성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쇼핑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남성전문관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