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최신설비의 新정비고 추가 건립

보잉 747-8F 기준, 2,5 베이(Bay)규모의 정비고 건립 계획 확정

2009-12-10     이진영 기자

 

[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 2.5 베이(Bay)(주1 규모의 신(新)정비고를 추가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항공기정비시설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총 63,800m2 부지 위에 건립되는 신(新)정비고는 보잉 747급 대형 항공기 2대와 보잉 767급 이하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총 1,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2010년 말경 착공하여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로써 아시아나는 기존 정비고와 함께 신(新)정비고가 완공되면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을 갖추게 되며, 외주중정비 비용으로 연간 발생되던 270억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번 신(新)정비고 건립으로 안전운항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전에 대한 투자만큼은 항공사가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자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자체 정비시설로써의 가치 외에도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도록 기본 설계에서부터 외부 디자인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일일보 자매지=파이낸셜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