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980억원…지난해 총 영업이익에 육박
2015-08-05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셀트리온은 2분기 영업이익이 979억5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총 영업이익인 998억원에 육박했다고 5일 공시했다.이 액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5.0%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발생했던 12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CT-P10) 매출을 안정성 테스트가 완료되는 이번 분기로 이연한 데 따른 것이다.2분기 매출액 또한 1791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9.9% 증가해 종전 최대매출 분기인 2012년 4분기에 기록했던 1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최대실적을 올렸다.당기순이익도 742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7.2% 늘었다.2분기 포함 올해 상반비 매출액은 2660억45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100만원으로 68.8% 늘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회계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보수적인 회계기준을 적용, 지난해 4분기에 발생했던 CT-P10 매출을 이연한 바 있다”며 “지난해에서 이연된 매출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