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양평읍의 인구(외국인 포함)가 지난 4일로 3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양평읍 인구가 3만명을 넘은 것은 1979년 5월 읍 승격 이후 약35년 만이다.양평읍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인구수는 30,024명(외국인 291명 포함)으로 지난해 12월말 29,682명에서 9개월 만에 342명이 증가했다.양평읍 인구 증가 원인으로는 중앙선 복선화와 공동주택 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수도권에서의 전입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아울러 인구 3만명 돌파를 위해 양평읍의 토요 전입신고 도우미제 운영, 주택 준공 후 미전입 세대에 대한 주소이전 독려 등 행정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 한편 양평읍은 이날 3만번째 전입 주인공인 김희길씨에게 기념품으로 12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전달했다.2만9,999번째 전입자 이순이씨와 3만1번째 전입자 구해순씨에게 각각 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전달했다.이창승 양평읍장은 “올해 10월 개원예정인 국립교통병원 근무자에 대한 주소 이전과 2016년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준공 등으로 인구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