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APG 대테러 합동훈련 및 안전대책회의 개최
AG 테러 발생에 대비한 통합 대응태세 점검, 안전한 AG·APG 강조
2015-08-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6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4 인천AG·APG 대테러 종합훈련 및 안전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민선6기 출범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보이며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AG·APG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 등의 인프라 구축과 대회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훈련은 국제테러조직에 의해 인천AG개막식 행사 중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시 민·관·군 합동 대응을 목적으로 실제상황에 대비한 현장훈련으로 이뤄졌다.합동훈련 이후에 개최된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및 인천AG·APG 안전대책회의에서는 43일 남은 양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안보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져도 안전사고 하나가 큰 오점이 되는 만큼 안전 시설물 보강과 관람객 동선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겨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는 민·관·군·경 모든 관련기관의 철저한 대회 준비와 통합방위 기관 간 철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300만 인천시민의 든든한 안보지킴이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인천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3 번째로 개최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협력해 지원해주기 바란다”며“아시안게임 붐 조성과 대표 선수들의 훈련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종합훈련에는 인천시, 군, 경찰, 소방 등 9개 기관 관계자 700여 명이 참여했다.